최근 여수 유흥주점 여종업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성 매수자 명단에 이름이 오른 남성 3명이 추가로 입건됐다.전남지방경찰청은 수사과정에서 성매수 명단에 오른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관 1명 등 남성 3명의 신원을 확인해 추가로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성매수 혐의로 입건된 남성 51명 가운데 공무원은 전남지방청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관 2명, 해경 1명, 여수시청 공무원 2명, 국세청 직원 1명, 소방관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총 54명 중 51명을 형사입건해 사법 처리하는 한편 공무원과의 유착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이와 관련해 해당 남성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찰은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여 주인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은 폭행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에 있어 ‘내발적 발전’ 전략으로 영역과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분야가 사회적경제 비즈니스다. 지역 주민 스스로 주체가 돼 지역의 고용 및 소득기회 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역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사회적경제 비즈니스는 지역의 경제, 사회문화, 환경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제대로만 한다면 지역 구석구석에 촘촘히 뿌리 내릴 수 있다.비즈니스 주체는 주식회사, 비영리기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하다. 이미 새로운 대안이나 실험들도 지속되고 있다. 코하우징(공용 공간에선 공동체 생활을 하는 협동 주거 형태) 공동체, 공동체지원농업, 공구도서관, 코워킹 공간(지붕 아래 다양한 분야의 사
강재헌 여수시의회 경제건설위원장(여천동)이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과 ‘대한민국 행복나눔 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여수시의회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24일 서울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2015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 부문 발전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회의회, 대한민국보훈방송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수상은 정치, 경제, 문화, 국방, 의학, 환경, 예술, 스포츠분야 및 봉사, 선행, 효행 등 각 분야에서 추천받은 100명을 선발해 시상했다.강 의원은 28일에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행복나눔 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의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의회 발전 공로 대상’을 수상했다
박치호는 자신의 토르소의 모델이 누구인지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 그냥 ‘Floating’(부유)란 타이틀을 붙이고 있을 따름이다. 그의 작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려면 토르소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가 작품 모델을 명시하지 않았다는 것은 익명의 인간으로 덮어두고 싶다는 뜻이며 그렇게 한 데에는 어떤 특별한 뜻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의 토르소는 사지가 없는 그야말로 불완전한 인간을 표상한다. 불완전하다는 것은 본궤도에서 벗어나 있으며 일그러져 있음을 뜻한다. 기독교의 관점에서 본다면 타락 후의 인간 모습을 엿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타락으로 인한 인간의 변질을 토르소라는 형태로 표현하고 있다는 말이다. 또한 박치호의 인체는 피부가 짙은 갈색이거나 거무스레하게 그을려 있으며 하나같이
우리나라는 10대 산업 수출비중 중 제조업이 87%에 이르고, 그 항목과 수치의 변화가 수년 동안 거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자본이 없어 수출 주력 상품에 매달리면서 제조업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 우리 경제 성장의 견인차였던 제조업은 중국과 동남아 등에 밀리면서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전문가들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체 소프트웨어 부족과 외부 의존적인 핵심기술의 부재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결과물 생산에만 치중하다 보니 이를 창안하고 기획하고, 응용하는 기술 분야는 매우 취약해졌다는 것이다.이는 도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대부분의 국내 도시들은 산업화 시대의 도시개발 모델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내부 자생력을 키우기 보다는 외부의 힘에 의존해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경향이 여전하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내년 1월 5일 오전 11시30분 엠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갖는다.28일 여수상의에 따르면 신년 인사회는 이낙연 전남지사와 김성곤·주승용 국회의원, 주철현 여수시장, 도·시 의회 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이 새해 인사와 함께 화합 및 지역발전을 다짐한다.여수상의는 새해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속가능한 여수관광 발전 대책을 강구하고 마이스산업의 활성화 전략 수립에 매진할 방침이다.또 기업환경의 혁신과 경제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대안을 발굴하고, 기업 활동에 애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규제개혁을 위해 정부 기관을 통해 건의를 하는 등 노력할 예정
여수에서 60대 여성이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28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39분께 여수시 소라면 한 마을 밭 인근 배수로에서 A(6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A씨의 시신은 부직포와 비료 포대에 덮여 있었으며 머리와 목, 발목에는 흉기에 4차례 찔린 자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께 여수시 덕양리 한 은행에서 만난 이웃의 차를 타고 집에 온 뒤로 행방이 묘연,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시신에 있는 상처의 자국과 부위 등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으로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퇴출된다.인사혁신처는 29일부터 뇌물수수 금액별로 징계양정 기준을 법령에 명시한 공무원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기존에는 명확한 징계 기준이 없어서 국민권익위원회의 ‘행동강령 운영 지침’에 근거해 징계 양정을 결정해야 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파면 또는 해임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파면과 해임은 모두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최고 수준의 징계다.특히 금품·향응 수수액이 100만원 미만이더라도 직무 관련자에게 강요·갈취해 뇌물을 받았다 적발되면 파면이나 해임의 중징계에 처하도록 했다.파면을 받으면 향후 5년 동안 공무원으로
여수지역을 대표하는 중심 상권인 여수시 교동과 중앙동의 진남로 상가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진은 성탄절인 지난 25일 진남로 상가 일대.
여수경찰서(서장 박병동)가 전남지방경찰청이 선정한 치안종합성과 평가에서 전남 21개 경찰서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경찰서로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 10월말까지 1년 동안 정책 홍보 종합실적과 4대악 근절 활동, 수사업무 종합평가, 피해자 보호 활동 등 13개 항목에 대한 성과 등을 반영했다.박병동 서장은 “여수경찰에 보내준 시민들의 성원과 직원들이 혼연 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 1위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주차타워의 엘리베이터가 하강 중 멈춰 서 임신부 등 14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27일 오후 3시 31분쯤 여수시 수정동 해상케이블카 주차타워 엘리베이터가 하강 중에 6층과 7층 사이에 멈췄으며 119구조대가 사다리를 이용해 50여분 만에 관광객을 전원 구조했다.관광객 중에는 임산부도 3명 포함됐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와 탑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 엘리베이터는 높이 60m, 11층 규모로 정원은 20명이며, 최근 ㈜여수포마 측이 일부 승객에게 요금을 받았다가 말썽을 일으키는 등 임시 운행허가 초기부터 잇달아 물의를 빚고 있다.
여수 유흥주점 여종업원 폭행 사망사건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사건 관련자들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여수 유흥주점 여성 사망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회원 50여명은 23일 여수시 학동 사건 현장인 유흥주점 앞에서 ‘여수 유흥업소 여성 사망사건 관련자 처벌 촉구와 추모를 위한 공동 행동의 날’ 행사를 열고 숨진 종업원 A(34·여)씨에 대한 추모식을 했다.공대위는 여수시와 경찰에 유흥업소와 성매매 알선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통보된 성 매수자들을 파면하라고 요구했다.이들은 “이번 사건은 반복된 폭언과 폭행으로 성매매 하도록 강요당한 여성이 결국 현장에서 죽음에 이르게 된 것으로 성착취 범죄의 구조와 견고한 지역사회 카르텔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피
여수시의회 김유화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1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의원은 지난 2013년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733명 광역의원과 2888명 기초의원들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현황(70점)과 주민소통 활동(30점)을 평가지표로 심사했다. 이중 김 의원을 포함해 광역의원 40명과 기초의원 39명을 최종 선정했다.시상식은 내년 1월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3D프린팅 분야 무궁무진…전문교육기관 시급” “3D프린팅은 제조업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는 금형을 제작해 주물을 찍어내고 이를 용접하거나 수치제어기계로 재료를 가공해 제품을 만들어냈다면, 3D프린팅은 컴퓨터에 입력된 3차원 설계도를 바탕으로 플라스틱이나 금속 가루들의 재료를 층층이 쌓아 자외선이나 레이저로 재료를 굳혀 제품을 만듭니다. 설계된 디자인 데이터만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동차, 항공, 건축, 의료, 우주 등의 분야로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지난 4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여수 ㈜쓰리디쿡(3DCOOK) 김민준(38) 대표의 말이다.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은 3D
여수시는 죽림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소라면 죽림리 일부(112만7천㎡)를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22일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부동산 투기 및 시 택지개발 사업 진행을 위해 24일부터 2020년 12월23일까지 5년간 부동산거래가 제한된다.토지소유주는 이 기간 동안 토지를 거래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여수시 민원지적과에서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얻은 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허가 없이 거래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시 관계자는 “인근 도시권으로의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율촌산업단지 근로자와 도시은퇴자 등에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경제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택지를 조성하고자 이 지역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토지거래
‘내발적 발전’은 지역 고유 자원과 기술, 인재가 결합한 지역 순환형 경제발전 전략‘내발적 발전’이라는 이론이 있다. 이 이론의 본고장은 일본의 가나자와市로 알려져 있다. 1962년 일본 정부가 ‘신산업 도시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가나자와市도 정부의 정책에 맞춰 석유와 콤비나트 등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개발 전략을 기획했다. 자본력이 부족한 지방도시로서는 신산업 도시로 지정받는 길만이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일본의 안방이라 할 수 있는 가나자와에 굴뚝에서 검은 연기를 내뿜는 공장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역 리더들의 반대로 가나자와는 신산업도시로 지정받는데 실패했다.지역민들은 고민 끝에 도시의 중심 산업이었던 섬유산업을 통해 ‘내발적 발전’의 기틀을 다져가
여수 박치호(48) 작가가 인간 탐구 시리즈 세번째 작품인 ‘토르소’(목·팔·다리 등이 없는 동체)를 화폭에 담아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다.‘실체라는 부유’(Floating Existence)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3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0호 대형 작품 ‘토르소’ 2점을 비롯해 20여 점이 발표된다.박작가는 지난 20년 동안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통해 얻어낸 '인간 탐구' 연작 시리즈를 4차례 발표해 국내외 미술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노좆바다’, ‘변색동물’에 이어 ‘토르소’ 등의 그의 작품은 일체의 상업성을 배제하고, 대중의 기호와 타협하지 않는 철저한 ‘작가주의’를 표방하고 있다.인간
여수경찰서는 21일 인터넷 중고거래사이트 회원들을 상대로 스마트폰과 도서를 팔 것처럼 속여 수백만원을 받아 챙긴 A(23)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와 페이스북에 접속해 B(49·여)씨에게 ‘한정판 유명상표 운동화’를 판매한다고 속여 대금 34만원을 제3자명의의 농협계좌로 송금 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10여명에게 43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여수경찰은 지난 4일 유사한 수법으로 공무원 취업준비생 등 48명에게 수험서 등 판매명목으로 180만원을 받아 가로챈 K(27)씨를 구속한 바 있다.경찰은 인터넷 물품 사기범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30년 이상 돼 재난위험에 취약했던 여수시 오천동 오천교 재가설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4억원이 확보됐다.주승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여수을)은 20일 “오천교 재가설을 위한 예산을 국민안전처로부터 확보했다”며 “오천교 노후교량 재가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한편, 주 의원이 올 들어 현재까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오천교 노후교량 재가설 사업 4억원을 포함해 △항호지구 하수관로 개선사업 8억원 △자연친화형 연등천 조성사업 5억원 △연등교 1교 등 재해위험교량 정비사업 5억원 총 22억원이다.
여수 자산공원 호텔 부지. 2012년 12월 공사가 중단된 이후 복구를 위해 식재한 나무가 관리 부실로 일부가 고사하고 있다.여수시는 지난 2008년 12월 (주)인터비전과 MOU를 체결하고 수정동 일원 3만1000여㎡ 부지에 지상10층, 251실 규모의 박람회 대비 숙박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관광호텔을 건립하기로 했지만 자금 확보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2012년 12월 허가를 취소, 공사가 중단됐다. 결국 경관만 훼손한 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