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나를 위한 것입니다. 그늘진 곳에 따뜻한 햇살 한 줌을 나눔으로써 자신이 더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여수 모두모아봉사대 김영주(44·금오관광 대표) 회장은 “봉사는 단순히 남을 위해 헌신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 자신의 내면을 치유하는 것이다”고 말했다.모두모아봉사대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오랜 봉사 경험을 가진 이들이 소외된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지난 1월 첫발을 내딛은 봉사단체로 회원이 170여명에 이른다. 올해 청소년 봉사, 교통봉사,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개인의 재능을 ‘여럿이 함께 모아’ 봉사하자는 의미로 ‘모두모아봉사대’라고 이름 지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봉사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다.김 회장은 “봉사는 편안한
김상배 여수해양경찰서장이 직원들에게 역사 속 국제정세에 관한 특별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1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김 서장이 경찰서 강당에서 경찰관과 의경 등 소속 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를 통해 본 현실 인식과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김 서장은 조선과 명(明), 왜(倭)와 후금 등을 중심으로 16~17세기 동아시아 정세 변화와 각 국의 이해관계를 설명하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 등 위기 때 국난을 극복한 선조들의 삶을 소개했다.또 국가 위기 때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나 조직 내 편가르기, 실제 사실과 다른 현실 인식 등 국가사회 발전을 저해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는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김 서장은 “일본의 독도 영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장 서성규)와 모두모아봉사대(회장 김영주)가 제22회 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8일 여수시 성산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이날 지역민과 아동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생물 흙공’을 활용한 수질개선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미생물 중 항산화물질을 생성하는 유용미생물군(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등) 발효액을 흙, 당밀 등과 함께 뭉쳐 하천에 투입해 수질개선 및 악취제거 등에 활용하는 미생물 제제를 말한다.약 2주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흰색곰팡이가 피도록 하며, 흙공 1개는 약 6개월 동안 물속에서 천천히 녹으면서 1㎡의 수질정화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박수호 박사는 행사
여수 명민·전남병원 장학회는 26일 지역의 초·중·고·대학생 104명에게 1억6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명민·전남병원장학회는 이날 여천 전남병원 8층 회의실에서 전남대 의학과 선동영(3년) 씨 등 대학생 41명, 여수고 박두선(3년) 군 등 고교생 50명, 여선중 박용수(2년) 군 등 중학생 13명 등 모두 104명에게 장학금 1억610만8000원을 전달했다.또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해외 연수 장학금으로 1만2천달러(1천284만6000원)를 지급했다.명민장학회와 전남병원장학회는 현 전남병원 원장인 정웅길(72·이사장) 박사와 정씨의 형제 등이 선친인 고(故) 정명민 선생의 유지에 따라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비 보조를 위해 1990년 출범했다.올해까지 24차례에
문화원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는 지역의 역사와 향토문화를 발굴·보존하는 역할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문화를 골라내 이를 지역 고유의 것으로 만들어내고 계승하는 구실을 하는 것이다.전국의 지자체들이 그 지역만의 고유 향토 문화를 관광 콘텐츠화해 세일즈에 나서면서 그 어느 때보다 문화원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지역 문화 보존·전승에 힘쓰려면 결국 문화 사업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이를 이끄는 주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3려통합 이후 여수시문화원은 존재감 없는 콘텐츠 등으로 시민과 멀어지면서 존재를 위협받기에 이르렀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원장 선출과정에서 벌어진 내홍과 파행으로 개원 이래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다.그러나 2012년 9월 여수시문화원은 처음으로 직
어려운 가정형편을 딛고 피아니스트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여수 출신 문지영(19) 양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수석으로 입학해 화제다.17일 여수시에 따르면 문 양은 올해 초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대학에 수석으로 입학해 학비전액을 면제 받았다.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교수의 가르침에 따라 연주자로서 전문 과정을 밟게 됐다.문 양은 지난 1월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3월에는 일본 다카마쓰와 오는 6월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콩쿨대회에 참가하는 등 올 한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지난 2012년 8월 여수 예울마루에서 독주회를 가져 지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문 양은 지난 2009년 폴란드 루빈스타인 국제
“겨울철 최고의 별미 미식가들에게 인기”현장에서 사면 1kg 4만원·파지는 3만원 “이번 기름 유출과 새조개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 여수에서 나는 모든 수산물이 전부 오염된 것처럼 터무니없는 소문이 돌면서 새조개 판매가 뚝 떨어졌습니다. 어민들이 사고 이후 조업을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여수시 신월동 넘너리 마을에서 새조개 도소매업을 하고 있는 장수수산 신연호(45) 씨의 하소연이다.신 씨는 “새조개는 양식이 안돼 매년 채취하는 양이 들쑥날쑥하다. 지난해 겨울에는 채취량이 많지 않았지만 이번 겨울에는 풍년이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기름 유출 사고가 터지면서 판매가 급감했다”고 걱정했다. 신 씨는 “사고 전 하루에 100~200상자 정도 채취하던 것을 사고 이후 50여상자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는 여수 스텝종합예술아카데미(원장 김현아) 및 아이사랑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지난 8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초록우산 여수드림오케스트라 지원을 위한 아이사랑 성금모금 공연과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공연은 여수지역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에게 음악교육을 통한 자존감 향상과 지역의 빈곤문화 변화를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록우산 여수드림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지역사회 재능기부 공연이다.스텝종합예술아카데미 주최로 열린 이날 공연은 순수한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팝핀, 재즈댄스, 관악합주, 현대무용, 가야금독주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진행됐다.스텝종합예술아카데미는 이날 공연의 티켓 판매로 모금된 200여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여수 모두모아 봉사대(회장 김영주)는 지난 8일 회원 100여명과 여수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시 만성리해수욕장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여수시 남면 출신으로 부산에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수관 동원중공업 회장(63)이 설을 앞두고 올해도 여수지역 소외계층에 ‘쌀’을 전해왔다.박수관 회장은 지난 25일 문수동 장애인복지관에서 1억원 상당의 20㎏들이 쌀 2150포를 여수시에 전달했다.박 회장은 이날 “이웃을 살피고 나누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도리로 생각한다”며 “작은 나눔을 통해 고향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바램을 전했다.한편 박 회장은 부산에서 ㈜YC Tech, ㈜동원중공업을, 해외에서는 ㈜YC tech 베트남, ㈜YC tech 인도네시아 등을 경영하고 있다.지난 2012년 ‘명진한마음 봉사회’를 출범해 어려운 이웃과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장학사업 등 다양한 지역공
다음주 설 명정을 앞두고 지역 기업들의 나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22일 여수시에 따르면 한국바스프는 655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GS칼텍스협력사협의회는 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지난 20일 여수시에 기탁했다.이날 전달된 후원품은 기초수급자 보호를 받아오다 중지된 복지급여 탈락가구, 홀로사는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 260가구에 백미 260포(20kg)가 지원됐다.한국바스프 유종천 공장장과 GS칼텍스협력사협의회 김종기 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이웃을 살피며 나누는 것은 의무이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경찰서 제70대 서장에 하태옥(58) 전 광주지방경찰청 보안과장이 20일 취임했다.20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신임 하 서장은 원광대 행정학 석사를 수료하고 간부후보 32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광주서부서장, 광주광산서장, 광주북부서장, 목포서장 등을 역임했다.하 서장은 “조직화합, 국민안전, 공명선거를 지휘방침으로 법과 원칙을 확립, 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체감치안을 확보하는 한편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전임 정재윤 서장은 전남지방경찰청 경무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중견 건설기업인 우림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여수 지역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후원품을 전달했다.여수시 율촌면에 따르면 우림건설 박종일 대표는 지난 15일 300만원 상당 백미 10kg 120포를 소외된 이웃에 써달라며 기탁했다.박종일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원품을 기탁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 고 밝혔다.한편 율촌면사무소는 관내 경로당 등 120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여수시의사회는 지난 8일 월호동과 중앙동 내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백미 80포(10kg)를 전달했다.이동룡 회장은 “후원을 통해 경제·정서적으로 고립된 지역 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정과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불우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월호·중앙동주민센터는 이날 기탁받은 후원품을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과 경로당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1955년 설립된 여수시의회사는 지역 내 복지관과 요양원을 대상으로 의약품 지원 등의 구호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또한 매년 1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기
여수시 소라면 청·장년 34여명으로 구성된 소라영우회가 지난 8일 김종석 소라면장의 취임식에서 기관·직능단체장, 마을이장,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문품 전달식을 가졌다.소라영우회 회원들은 이날 100만원 상당 백미 20가마를 기탁했다. 소라면은 위문품을 불우한 이웃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소라영우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위안 잔치에 후원을 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대표적인 국민 먹거리로 꼽히는 자장면과 짬뽕. 이들은 동네 중국 음식점의 배달 음식으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고급 중국 레스토랑에도 빠지지 않는 메뉴다.자장면과 짬뽕, 둘 중 어떤 것을 먹을지 고민거리가 될 정도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최근 이 두 메뉴만을 특화시켜 자장면과 짬뽕만을 전문으로 하는 각각의 전문점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특히 짬뽕 전쟁이라 불릴 만큼 저마다 특색 있는 짬뽕을 내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짬뽕 특유의 매운맛을 강조한 매운 짬뽕, 각종 해물을 푸짐하게 담아내는 해물짬뽕, 홍합을 면 위에 수북이 쌓아 올려 내놓는 홍합 짬뽕, 싱싱한 굴을 이용한 굴짬뽕 등 다양한 형태의 짬뽕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푸짐한 해산물과 신선한 재료로 승부를 걸고 있는 여수
“동백은 서민들의 애달픔이 있다. 동백꽃이 톡톡 떨어지는 그 모습이 깨끗하게 물러설 줄 아는 인간의 뒷모습을 닮았다고나 할까.” 그림을 향한 열정을 온 몸으로 ‘동백’과 ‘바다’에 쏟아붓는 강종열(62) 화백.강 화백은 2012년 2월과 3월 두 달간 전국의 동백나무 군락지를 돌았다. 지난해에도 이들 동백 군락지를 다녀왔다. 동백 화가로서 우리나라의 동백 군락지가 어떻게 형성됐으며, 어떤 형태로 형성되어 있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동백 군락지의 북방한계선 위치인 충남 보령 동백정, 고창 선운사, 강진 백련사, 신안 애기동백축제, 완도 보길도, 홍도, 제주도, 통영 사랑도, 울릉도, 대마도, 광양 옥룡사, 여수 금오도 등 동백 군락지를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스케치와 글로 남겼
“시간이나 경제적인 여유가 많아 나누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이들을 측은하게 여기고, 하나라도 더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가짐만 있다면 누구나 남을 도울 수 있습니다.”10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봉사단체인 대한적십자사 여수지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상철(49) 회장.겉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친근한 동네 아저씨인 최 회장은 “봉사는 나의 또 다른 직업이면서 나눌수록 커지는 중독”이라고 말했다. “누군가를 위해 내가 할 일이 있다는 것, 그리고 나의 손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것.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요? 봉사는 말입니다. 해보지 않고선 그 맛을 몰라요. 달콤한 아이스크림 녹는 맛에 젖어드는 기분이랄까요. 정말 돈 주고는 살 수 없는 황홀한 맛이죠.”최 회장은 “매일 봉사할 곳이 있다는 건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관광경영과에 재학중인 서현지(18, 2학년) 학생이 KBS1에서 방영중인 ‘스카우트’에 출전해 글로벌 여행사인 ㈜비코티에스에 최종 합격해 화제다.KBS1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방영하는 ‘스카우트’는 특성화고 발전 및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취업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한 기업 입사 프로젝트로 학생들과 취업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서 양은 지난 4일 전국 각지로부터 신청한 학생들 가운데 서류전형과 예심을 거쳐 최종 3인에 선발됐다.서 양은 대만에서 가진 3박4일 일정의 촬영을 거쳐 지난 23일 KBS본사에서 열린 최종 결선에서 ‘여행상품 개발’이라는 도전과제를 놓고 경쟁자들과 경합을 벌여 최종 2위를 차지했다.서 양은 이날 여수의 자연 소재를 관광상품화 한 ‘달
여수시 국동주민센터는 지난 24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여수성은교회가 기탁한 100만원을 저소득가정 5세대에 전달했다.여수성은교회 변영원 목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여수성은교회는 지난해에도 국동 불우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