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전남도의 공공기관 공모사업 유치에 잇달아 실패하면서 지역 내 비판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여수시의회가 전략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여수시는 최근 국립해양수산박물관과 청년문화센터 입지 대상지 공모에서 탈락했다. 국비 1245억 원의 국립해양수산박물관과 200억 원의 청년문화센터 입지 대상지 공모 결과 각각 완도군과 순천시‧무안군이 최종 선정됐다.이와 관련 여수시의회 이석주 의원은 전날 제225회 정례회 10분 발언을 통해 “여수시의 각종 공모사업 신청 시 선정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나 여수시만의 차별화된 롤모델이 절실하다
전남 여수시 남면 횡간도와 돌산 송도가 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에 선정돼 5년 간 섬당 50억 원이 투입된다.전남도는 8일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마지막 사업 대상지로 여수 대횡간도·송도, 목포 외달도, 신안 고이도 등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4개 섬에는 2023년부터 5년간 50억 원을 투입해 마을식당·펜션, 둘레길 조성 등 관광 기반시설 확충과 체험프로그램 발굴,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생태 여행지로 조성한다.여수 대횡간도는 68가구 117명이 거주한다. 풍물놀이, 관왕묘 사당 등의 문화유산과 후박나무
여수시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답례품을 갓김치세트, 멸치세트, 생선세트 등 5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시는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제1차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답례품 선정과 공급업체 공모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위원회는 온라인 설문조사, 관계부서 추천 등 사전 선정한 품목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성, 안정성, 기부 유인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고려해 평가를 진행했다.또한 지역 내 공급업체 모집을 위한 공모 절차와 김치업체 15개소, 그 외 품목 3~5개소 등 구체적인 선정 방안 등을 위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전남 여수갑) 의원이 여수·순천 10·19 사건(이하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신고 및 자료 수집·분석 기간을 연장하는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8일 주 의원에 따르면 개정안에는 신고기간, 진상규명 조사, 관련자료 수집·분석기간을 각 1년씩 연장하고, 국가 및 지자체가 여순사건 관련 재단에 자금을 출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올해 1월부터 시행된 여순사건 특별법에서는 피해 신고를 ‘여순사건 실무위원회’ 구성 이후 1년 이내, 진상 조사 기간을 2년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신고마감 기한이 내년 1
지난해 전남에서 보행자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여수시 교동의 여수교 부근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1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다발지역 2034곳을 선정해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는 위험지역 시설 개선 및 민간내비게이션 정보제공 등에 활용된다.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선정된 전국 609곳 중 전남에서는 15곳이 포함됐다.사고가 가장 잦은 곳은 전남 여수시 교동 여수교 부근으로, 9건의 보행자 사고가 발생해 9명의 중상자가 나왔다.이곳은 2018년에도 1
여수시가 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의 핵심 공약인 ‘문화예술재단’에 대해 2025년 출범을 목표로 타 지자체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준비에 들어갔다.하지만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광을 통합한 재단 운영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어 이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7일 시에 따르면 문화예술과장 등 관계 직원들은 최근 ▲안양문화예술재단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완주문화재단 ▲전주문화재단 ▲순천문화재단 5개소를 방문해 재단의 운영과 문화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받았다.시는 재단 관계자들이 설립 단계에서부터 지역 내 문화예
전남 여수시가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정감사에서 업무추진비 집행 소홀, 관외출장 국내여비 집행 부적정, 보조금 지출 업무 소홀, 예산 낭비 등 다수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3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실시한 2022년도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농촌진흥과, 미래농업과, 특산품육성과 등 4개 부서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 모두 52건(주의 45, 시정 7)의 위법‧부적정 사항을 적발해 시정·주의 조치했다. 감사 기간과 대상은 2019년 1월 이후 추진한 회계 및 보조금 업무 전반이다. 농업정책과
2일 오전 2시 44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 동쪽 해상에서 유류공급선이 대형 LPG 운반선에 연료를 공급하던 중 기름이 바다로 유출돼 긴급방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여수시에 따르면 묘박지에서 부산선적 유류 공급선 S호(1653t·승선원 9명)가 LPG운반선 N호(4만2897t·승선원 23명)로 연료 3000ℓ를 공급하던 중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됐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폭 50m, 길이 400m 상당의 기름띠가 형성돼 방제작업이 진행 중이다.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과 방제정을 보내 기름띠를 제거 중이며 정확
지난 7월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비전으로 내세운 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정 시장 앞에는 해결해야 할 굵직한 현안과 시민에게 약속한 83개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이 기다리고 있다. 이에 정 시장의 주요 공약을 점검하고 여수의 미래를 가늠해본다. -편집자 주- 지자체간 주도권 확보‧평화공원 유치 놓고 갈등‧반목‧분열 가능성현대사의 비극인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특별법이 올해 시행되면서 정부는 74년 만에 추념식을 개최했고 희생자 45명과 유족 214명을 공식 결정했다. 국무총리 소속의 여
전남 여수시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여수시가 교동의 국민은행 건물을 매입해 활용하자는 제안이 제기된 가운데 여수시가 투입 예산 대비 실효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난색을 표해 귀추가 주목된다.1일 여수시의회와 여수시 등에 따르면 강현태 시의원은 전날 오후 2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진남상가 내 국민은행 매각자산이 11월 중 공매 예정인 가운데 이를 여수시가 매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는 시의원, 여수시, 시 정부, 진남상가 상인회, 중앙동 자치위원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강 의원은 “국민은행 매입 등과 관련
전남 여수시에 공공산후조리원이 건립된다.전남도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대상지로 여수, 광양, 목포 등 3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여수시는 오는 2024년 웅천의 예울병원 내에 44억 4000만 원(자부담 4억 4000만 원)을 들여 산모실 15실을 갖춘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한다.시는 전남도로부터 시설비 40억 원을 지원받고 매년 운영비 2억 원은 도‧시비로 부담한다.예울병원 3개 층을 공공산후조리원으로 리모델링해 내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프리미엄 산후조리 환경 조성을 위해 2층
전남 여수시가 국비 1245억 원이 투입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실패에 이어 도비 200억 원의 청년문화센터 공모사업에서 탈락했다. 부지 위치 부적합 등 애초부터 대응 전략이 잘못됐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여수시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인데다,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도 3배 수 안에 조차 들지 못해 준비 부족 등 전략 부재라는 비판을 받았다.1일 전남도에 따르면 청년문화센터 거점별 건립 대상지로 순천시와 무안군이 선정됐다.거점별 청년 종합지원 공간인 ‘청년문화센터’는 창업 인큐베이터, 청년 점포, 공유 오피
전남도의회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천방안 연구회(대표 강문성 의원, 더불어민주당·여수3)는 지난 25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기후위기 대응 및 COP33 준비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재)국제기후환경센터 윤원태 대표이사는 ‘COP33 유치와 연계한 2050 광양만권 탄소중립 실천 방안 및 전략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전남도와 여수시 관련부서장으로부터 ‘COP33 및 기후변화 선도지구 준비를 위한 대응 추진계획’를 청취했다.이 자리에는 류중구 COP28 유치위원회 전 위원장, 이상훈 운영위원장, 동서포럼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가 7.1% 인상된다.여수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31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제3차 심의위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현행 3754만 원에서 7.1% 인상된 4021만2960원으로 결정했다.지방의원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나뉘는데 이 중 기초의원의 의정활동비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월 110만 원(연 1320만 원)으로 고정돼 있다. 반면 월정수당은 의정비심의위에서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 주민 수, 의정 실적, 지방 공무원 보수인상률 등을 고려해 인상, 동결, 삭감 여부를 결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검은 모래 해변으로 잘 알려진 전남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과 마을 일대를 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과 관련해 대상 지역의 반대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며 4년째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행정과 지역 정치권이 수년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장기화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다.지난 2019년 5월 개발 계획 발표 이후 첫 현장 실사에 나선 국토교통부(지정권자)는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았다.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이대로 사업이 강행될 경우 불상사도 우려되는 상황이다.28일 LH와 여수시, 민선8기 여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아파트 신축 사업을 두고 건설사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파기 환송심에서 여수시가 약 23억145만7957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28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광주고법에서 열린 ‘돌산마린엑스포아파트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불가처분 손해배상 청구소송’ 파기 환송심 재판에서 법원은 원금 13억7451만880원에 이자 9억58만6595원, 지연손해 2636만482원 을 합쳐 이같이 배상하라고 주문했다.Y건설사가 청구한 건축설계용역비 및 지구단위계획용역비, 직원급여 및 인건비, 금융기관 대출금 이자,
26일 오후 전남 여수시 만흥동의 만흥지구 개발 비상대책위원회 천막 농성장에서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발 반대 측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주민들은 사업이 주민도 모른 채 밀실에서 추진됐고 원주민 주거 대책 불투명 등을 이유로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여수박람회장이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주도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 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박람회장 시설 활용 사업의 주체를 ‘2012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변경해 공공개발이 가능도록 했다.또 여수시민이 참여하는 ‘박람회장 사후활용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지역민들이 사후 활용 계획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여수광
이순신 장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시행하고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이순신 재단’ 설립 법률안이 국회에 상정된 가운데 여수시에 재단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27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이순신 도서관에서 ‘이순신 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국회 통과와 재단 여수 유치를 위한 시민공청회’가 마련됐다.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및 진명숙 의원 주최하고 (사)여수여해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청회는 시의원, 시 정부 관계자, 시민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임원빈 이순신 리더십 연구소장은 ‘이순신 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했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의 공공개발을 위한 개정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박람회장 사후활용이 탄력을 붙을 전망이다.국회 법사위는 26일 법사위 회의실에서 전체위원회 회의를 열고 여수박람회법과 항만공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오늘(27일) 오후 2시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본회의에서 의결된 개정안이 정부에 이송되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까지 1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포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업무이관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업무이관위원회 위원은 위원장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전남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