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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요? 다음의 글을 읽고 한 번 맞추어 보십시오.“처음에는 당신이 나를 만듭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내가 당신을 만듭니다. 나는 처음에는 거미줄처럼 가느다랗고 약하게 시작되지만 나중에는 강한 밧줄이 됩니다. 나는 처음에는 드문드문 당신을 방문하지만 나중에는 당신의 하숙생이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나는 당신의 주인이 됩니다. 나는 당신을 성공적인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고 실패하는 사람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나는 당신에게 악마가 될 수도 있고 천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나이가 들수록 나는 강해집니다. 그러므로 처음에 나를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헤어지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해답을 찾으셨습니까? 그것은 내 몸, 내 생활에 배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1.08.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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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문도- 제주도 항로)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이라는 대형공항 신설을 포기하고 육지와 먼 곳에 있어 대중관광에 장애가 많았던 동해안의 울릉도, 서해안의 흑산도 등에 소규모 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또 공항 외에도 민간항공기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비행장의 확충도 검토하는 등 실수요자들 중심의 항공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의 정부 정책을 보면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에 균형 및 안배를 통하여 지역 및 국토의 균형발전을 추진하였으나 이번 소형비행장 개발 계획을 보면 이러한 지역적 안배는 물론 경제성이 더욱더 뛰어난 남해안 도서지역의 소형비행장은 계획 단계에서부터 배제되었다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이 지역의 균형발전과 안배에 얼마나 충실하였는가? 다시 한번 생각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1.08.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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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수시의회와 시 집행부 간 역명 개정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박람회라는 국가 대사를 앞두고 상생해야 할 의회와 시 집행부가 시민들 앞에서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죄송할 따름이다. 시 집행부는 박람회 홍보와 3려통합 의미 실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여수역을 여수엑스포역으로, 여천역을 여수역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시의회는 여론 수렴 절차의 부당성과 찬반 시민간 갈등 유발, 예산낭비 초래, 의회의 반대 의견 무시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최근 의회와 시는 빠른 시일내에 사태를 마무리한다는데 합의하고, 시의회가 내놓은 절충안을 시 집행부가 받아들이는 모양새로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조정에 또 다시 실패했다. 여수시의회가 역명 변경을 반대하는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1.08.1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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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명물인 만성리 해수욕장은 10년 전만 해도 길이 540m의 해변에 검은 모래가 깔려 있었다. 전국에서도 희귀한 검은 모래는 모래찜질 시 신경통이나 관절염, 피부미용 등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피서 철이면 전국에서 찾아온 인파로 크게 북적였다.최근 수년 사이 만성리 해수욕장의 검은 모래는 거의 절반가량이 유실되어 황량한 모습으로 변모하였고, 검은 모래가 사라지면서 만성리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감소했다. 심지어 여수 시민들도 발걸음이 끊어져 여느 때 같으면 진작 개장해 인파가 북적여야 할 지금, 해수욕장은 텅 비어 한산하기만 하다. 만성리 해수욕장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며 없어지고 있다.전남대학교 해양시뮬레이션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2003년 태풍 매미로 방파제가 파손되자 만성리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1.08.1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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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비도 참 많이도 온다. 장마가 오기도 전에 예선전이 아닌 본선(?)을 흉내 내는 듯한 비가 자주 내리더니 우기(?)가 채 끝나기 무섭게 아열대 기후를 연상케하는 소낙비가 늦은 밤, 이른 새벽에, 잊어 먹을 만하면 어김없이 출근 길 도로를 적셔 놓는다. 어제는 태풍 무이파까지 제대로 여수를 섭렵하더니 맑은 하늘에 뒷바람의 여운까지 남겨 놓는 걸 잊지도 않는다.얼마전 인터넷으로 오래된 서적 하나를 주문해서 읽었다. 분명히 과거에 읽었던 책이긴 한데, 어느 글에선가 이 책의 내용을 인용한 칼럼 비슷한 걸 접했는데 도통 생각이 나지 않는다. 퇴근해서 어디엔가 있으려니 하고 뒤져 봤으나 허사였다. 그 책은 올해에 작고한 박완서님이 쓴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였다.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1.08.1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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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것이 고용창출로 이어지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우리지역의 경우를 보면 신규기업은 늘지 않고, 현재 있는 기업도 자동화 설비의 확충 등으로 규모에 비해 일자리는 크게 늘지 않는 모습이다.이에 비해 LCD단지의 성장 아이콘으로 부상한 경기 파주 지역, 디스플레이 도시로 각광받는 충남 아산 지역, 중공업 기업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군산지역 등은 신규 고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제 우리 지역도 지역산업 육성이라는 측면과 함께 지역민의 고용창출 기여도가 높은 산업의 유치에 힘써야 할 때다. 전국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 화두는 ‘행복한 성장’이다. 행복한 성장이란 모든 주민이 골고루 잘사는 건강한 지역경제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지난 내부칼럼
동부매일
2011.07.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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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와 피서철이 왔다. 이번 휴가 어디서 뭘 할까? 전국민이 매년 여름마다 하는 고민이다. 우리 여수가 이번 여름 휴가철에 어디로 갈 것인가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주저하지 말고 여수로 오라고 권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갖춘 도시였으면 좋겠다.아름다운 밤바다를 보며 한여름밤의 음악회도 좋고, 달빛 소나타도 좋고, 록 페스티벌도 좋겠다. 여수의 공기 속에 문화와 예술이 녹아있었으면 좋겠다.입맛에 맞는 아기자기한 여름밤의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해서 어른과 청춘이 함께 소리 지르고 어깨동무하며 노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상업도시 여수가 문화도시 여수로 거듭나면서 다양한 문화의 근원지이자 예술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그런 도시였으면 좋겠다. 내년에 예울마루가 완공되고,
지난 내부칼럼
동부매일
2011.07.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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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시도의원 11명이 고법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으니 벌써부터 예비 정치인들의 발걸음 소리가 잦아지고 있다.벌써 정치색 물씬 풍기는 모임들이 자주 열리고, 예비 정치인들의 급하고 부자연스런 얼굴 내밀기도 부쩍 늘었다. 언제부터인가 선거가 다가올 때마다 불편한 마음에 시달린다. 그들의 면면을 보면 서민들에게 ‘그 밥에 그 나물’이기 때문이다. 선거 때만 되면 괜찮은 사람들은 왜 출마하지 않을까? 이는 현행 선거가 돈과 시간을 동시에 가진 사람들에게만 문호가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우선 돈 문제를 보자면, 비록 선거공영제 도입 등으로 국가가 일정액을 지원을 해준다고 해도 공탁금과 공천헌금, 선거운동비용 등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전번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에 출마한 모
지난 내부칼럼
동부매일
2011.07.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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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의 장이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국회와 중앙부처를 공략하는 일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국회 상임위 소위원회는 물론이고 예산편성권을 쥐고 있는 중앙정부의 각 기관을 찾아다니며 예산을 부탁하는 일이다.말이 부탁이지 사실은 구걸에 가깝다. 문전박대 당하기 일쑤다. 무시당하고 내려오는 경우도 허다하다.이는 지방재정의 대부분을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쪼들리는 살림을 꾸려야 하는 단체장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그렇게 해서라도 많이 가져오면 유능한 단체장이고, 그렇지 못하면 무능한 단체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다 보니 중앙정부와 연이 닿는 인맥이란 인맥은 다 동원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최근 들어 여수사람들이 국회와 중앙정부를
지난 내부칼럼
동부매일
2011.07.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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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역사성.정통성.실용성까지 살린 ‘여수역, 여수엑스포역’ 개정은 필요하다.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의 ‘몽촌토성역’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역’이라고 병기하고 있다고 한다. 왜일까?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역 명칭을 사용해서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두고자 하는 목적에서이다.지금 우리 여수는 천년에 한번 오기도 힘든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300여일 남겨놓고 있다.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의식 차원에서 엑스포 4대 시민운동에 앞장서 참여하는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홍보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가 없다. 물론 여수시와 조직위원회가 국내외 홍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줄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1.07.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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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이 성장 발전하게 되면 주주나 경영자뿐만 아니라, 종업원과 지역사회와 협력업체까지 배려해야 하는 광의의 책임을 의미한다. 또한 이 책임은 기업의 일방적인 의무로 이해될 것이 아니라 상호간의 소통을 통한 서로의 이익 증대라는 관점에서 이해되는 것이 옳다.그런 의미에서 여수에는 여수를 대표할만한 향토기업은 있는가하고 생각하게 된다. 여수에 있는 대기업이 향토기업이라고 하면 더 이상 할 말은 없다.그러나 여수에 뿌리를 두고 여수를 대표하면서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기업이 지역에 있는가 하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갸웃거려지는 요즘이다.향토기업의 본질은 단순히 기업의 지리적 기반이나 사업영역이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기업에 영향을 주는 지역과의
지난 내부칼럼
동부매일
2011.07.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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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난폭한 운전문화는 이미 알 사람은 다 안다. 많은 외지인들은 여수에 차를 몰고 오기가 겁이 날 지경이라고 말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위반하는 보행자의 무단 횡단, 아무 곳에서나 휙휙 잡아 돌리는 불법 유턴, 적당히 눈치 봐서 통과하는 신호위반, 더 이상 주차할 곳도 없는 시내 곳곳의 열악한 주차시설, 이 모든 것이 박람회를 앞두고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질 낮은 도시의 교통문화는 고스란히 도시 이미지와 직결된다. 아름다운 도시의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교통문화로는 어림없는 일이다.여수의 교통문화 수준이 이처럼 낮은 것은 제반 교통시설이 부족하고 도로시스템도 허술한 탓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민들의 질서의식 결여라 할 것이다.다행인 것은 많은 시민들이
지난 내부칼럼
동부매일
2011.07.1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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