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여수산단 한 업체에서 작업하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 양지원(36)씨. 그는 이날 사고로 인해 절망의 늪에서 버티고 있다. 하지만 책임 회사의 이중적 태도에 더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고 도리어 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양지원씨의 7년간의 행적과 현실을 쫒아 산업재해로 고통 받는 청년 노동자의 현실을 취재했다. (편집자 주) #1. 양지원씨의 7년 전 그날#2. 양지원·어머니 인터뷰 "고통의 세월 보낸다" #3. 사고 회사 이중성 드러나, 사고 처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우리 일상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의 생태계 또한 바꿔놓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문화예술 활동이 축소되면서 온라인 공연과 전시가 이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온라인은 시간·장소 제한 없이 작가와 관객을 만나게 해줬지만,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작품의 감동, 작가와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나누는 교감의 기회를 앗아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는 재정과 콘텐츠 경쟁력이 약한 예술단체 등 생산자 간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코로나19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기회이면서 위기
7년 전 여수산단 한 업체에서 작업하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 양지원(36)씨. 그는 이날 사고로 인해 절망의 늪에서 버티고 있다. 하지만 책임 회사의 이중적 태도에 더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고 도리어 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양지원씨의 7년간의 행적과 현실을 쫓아 산업재해로 고통 받는 청년 노동자의 현실을 취재했다. (편집자 주) #1. 양지원씨의 7년 전 그날#2. 양지원·어머니 인터뷰 "고통의 세월 보낸다" #3. 사고 회사의 이중성, 사고 처리 약속
7년 전 여수산단 한 업체에서 작업하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한쪽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 양지원(36)씨. 그는 이날 사고로 인해 절망의 늪에서 버티고 있다. 하지만 책임 회사의 이중적 태도에 더 깊은 상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약속을 지키지 않고 도리어 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양지원씨의 7년간의 행적과 현실을 쫓아 산업재해로 고통 받는 청년 노동자의 현실을 취재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1. 양지원씨의 7년 전 그날#2. 양지원·어머니 인터뷰 "고통의 세월 보낸다" #3. 사고 회사의 이중성, 사고 처리 약속 지키
카드 제작=유승완 대학생 인턴기자 seungwan21@naver.com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여수 관광 브랜드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희망 방문지 1위라는 명실상부한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다행히 관광지 주변 소상공인들의 버팀은 '관광' 이었다. 하지만 갈수록 관광객 수가 줄어들고 인근 시군들은 관광 투자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여수 관광의 빨간불이 켜졌다. 이곳저곳에서 위험 신호음이 들린다. 여수 관광은 정점을 찍었는가? 여수 관광과 타 시군의 관광 정책의 현 주소를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1] 여수 관광
여수밤바다 등으로 몇 년 간 핫 플레이스로 주목을 받은 여수 관광은 이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서 많은 도전과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다른 도시는 기존 자연과 문화유산에 관광자원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관광산업은 잠시 한눈을 팔면 도태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관광객들의 시선을 되돌리는 데는 최소 수년의 시간이 걸린다.관광은 발상의 전환이 그 어느 분야보다 중요하다. 혁신적인 관광 전략 모색과 특화된 관광콘텐츠 발굴에 주력해야 한다는 말에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활용하
본지는 그동안 지방의회 부활 30년을 맞아 여수시의회의 발자취를 통해 과거 시의회와 현재 시의원들의 활동과 성과를 살펴보는 연중 기획 기사를 보도했다. 그동안 시의회 역할과 문제점들을 딛고 내년 새롭게 출범할 제8대 여수시의회는 지역 현안이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 매몰되지 않기를 바란다. 또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시의원의 퇴출을 기대한다.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0년 동안 여수시의회는 많은 시행착오와 부침을 겪으면서 나름 역할을 다 해왔다.그중 시정부를 견제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은 지방의회의 중요성을 인식하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활동 = 2001. 7. ~ 2020. 12월 여순사건 진상 규명은 지역민의 숙원여순사건 특별법이 73년 만에 제정되면서 역사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시행령 개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진상규명을 위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제주4.3사건과 쌍둥이 사건으로 인식되고 있는 여순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여수시의회의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활동을 살펴본다.여수·순천 10·19 사건(이하 여순사건)은 정부 수립 초기 단계에 여수에서 주둔하고 있던 국군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1
■낭만포차 이전 논란 = 2018. 8. ~ 2019. 10.낭만포차 민선 6기 주철현 시장 핵심공약낭만포차는 민선 6기 주철현 여수시장의 핵심선거공약 중 하나였다. 취지는 관광객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유도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먹거리를 다문화 가정을 통해 선보이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는 것이었다.낭만포차를 낭만 거리공연, 밤바다 야간경관과 연계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관광문화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수시는 1억 9000만 원을 들여 상하수도 및 전기 시설, 화장실 등 기반시설을 완료했다.
■오현섭 전 여수시장 뇌물비리 수수사건 2008.8 ~ 2016.4민선 3기, 여수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로 결정된 후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기회로 여기고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SOC시설을 비롯한 대형사업들이 줄줄이 진행되었다.당시 여수시는 접근성이 떨어져 도로와 철도 등 접근로 개선에 많은 예산이 투입됐다. 행정가 출신이었던 오현섭 여수시장은 ‘바다, 그리고 꽃과 빛’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야간경관 조명 공사에 집중했다.그러나 오현섭 시장이 2008년 8월 조명회사 A 업체로부터 야간경관 조명사업을 수주
■시티파크리조트 사업 논란 – 2004.10. ~ 2010.9.김충석 시장=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기반시설 차원 추진여수시와 주식회사 여수관광레저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세계박람회 실사단을 맞이하기 위한 숙소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시티파크리조트 사업을 추진했다.김충석 시장은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수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고,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을 조기에 확충할 수 있다며 여수 시티파크리조트에 대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였다.한편으로는 도심 속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개발 가용지를 효율적으
여수제2청사·여수해수청 빅딜 논란 2004.8. ~ 2011.9. 청사 빅딜 논란은 현재 진행형2021년 현재 여수시는 청사 건립 관련 별관 증축 찬·반에 둘러싸여 지역사회가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여수 제2청사와 여수해수청 사업 맞교환 논란이 거셌다. 현재 청사와 관련된 갈등은 깊은 연장선에 있다.여서동에 자리한 여수시 제2청사에 대한 논쟁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제2청사 문제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여수시가 박람회 개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행정을 추진하면서 말썽을 빚기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이후 첫 추념식이 19일 여수에서 개최됐다.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바라는 여수, 순천, 광양 지역은 물론 제주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의미 있는 문화, 학술 행사들을 소개한다.◆'현대사의 비극' 여순사건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영화 '동백'이 개봉하면서 올해 73주년을 맞이한 여순사건에 대한 전국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6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과 맞물린 이번 영화 '동백'의 개봉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적 역사에 대한 진실규명과 희생자에 대한 명예회복의 뜻을 함께 한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 박근형
⑨언론인 촌지 사건 여수시의회 1991. 12. 281991년 30년 만에 지방자치제가 부활하였다. 전국적으로 총 3,562개 선거구에서 9,963명의 후보자가 나선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여수시도 1991년 3월 26일 지방의회의원 선거가 치러졌다.이 시기는 통합시 전으로 여수시의회 27명, 여천시의회 7명, 여천군의회 7명씩 선출해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다. 당시는 관선 시장 시절로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의원들 스스로도 의정활동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이 여느 의회보다 높았던 시기였다.여수시의
지방의회 부활 30년동안 여수시의회는 각종 현안 사업을 처리했다. 여수시의회 의정활동이 돋보인 사례 10가지를 꼽았다. 이 사업들은 시의회가 어떻게 의정활동을 해야 하는 지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인물을 선택해야 지역이 변화를 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1)남산공원 온천개발사업여수시의회, 1991.5.-1998. 초남산공원-온천개발사업 반대, 시의회 의정활동 돋보인 사례남산공원 온천개발사업은 여수시의회 출범 이후 꼼꼼한 의정활동이 돋보인 사안으로 평가받는다. 1991년 부활한 지방자치단체 도입
■먼저 여순사건 특별법을 바라보는 의미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관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첫 번째는 특별법 제정 이후에 지금 전개되고 있는 지형과 정세와 두 번째로는 특별법에서 위원회가 구성되고 난 이후에 어떠한 사업들이 전개될 것인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첫 번째는 정치지형이 있고 유족회의 지형이 있고 자치단체가 하는 지형, 사회단체, 이런 지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 특별법 발의할 때 정부가 중심어었어요. 그런데 이번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순천지역으로 중심축이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
희생자 합동위령제, 상징성과 역사성 갖춘 지역에서 개최해야여수·순천 10.19 (여순사건)의 공식 추념 행사 장소를 두고 각 지역 유족회별로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어 상징성과 역사성을 갖춘 장소에서 개최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그동안 위령제는 각 시·군 유족회가 각각 진행해 왔다. 여수는 10월 19일, 순천은 10월 20일, 구례는 21일로 여순사건이 발발한 일시와 다르게 진행해 왔다. 급기야 전남도가 2019년부터 6개 시·군 유족회와 합의해 매년 피해 지역을 순화하면서 도가 주관하는 합동위령제를 열고 있다.
제6대 여수시의회 2014.7-2018.6의장 선거 과정서 불거진 뇌물 수수 사건 등 선거 후유증 불러와도시 이미지 회복 위한 선진의회· 지역발전 두 좌표 설정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시작 전부터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로 전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기 때문이다. 전국적 추모 열기와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논쟁은 지속했고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 염원을 갈 수록 커졌다. 정당마다 안전메뉴얼을 작성할 만큼 안전을 주요 공약으로 표심을 공약하면서 차분한 선거운동을 전개했다.당시 여수시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