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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최근 조류독감, 기름유출 및 폭설에 따른 피해지역 금융지원을 위하여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였으며, 여러 대책 중 하나로, 신용보증기금에서는 금년 설날 발생한 여수 낙포동 GS칼텍스 원유2부두 기름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재해특례보증” 제도를 시행하였다.이번 특례보증의 내용을 보면, 재해지역의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을 받거나, 재해복구자금을 배정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기존 보증금액에 관계없이, 피해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보증지원을 할 수 있으며, 기존 운전자금보증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1년간 전액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특히, 직접적인 피해사실 확인이 어려운 수산물 가공 및 유통업을 영위하는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이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4.03.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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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과 안철수당으로 불렸던 새정치연합이 합당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그러다보니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많은 후보자들이 일대 혼란에 빠졌습니다.두 당이 합당을 선언하면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서는 정당공천을 하지 않기로 선언을 했기 때문입니다.기초의원은 그나마 파장이 생각보다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의 무공천은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여수시장선거는 지금까지 크게 세 부류의 싸움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것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과 무소속의 경합이었습니다.민주당은 김영규, 송대수 두 의원 간의 예선전이 예상되었고, 새정치연합은 김강용, 김동채, 박정일, 윤문칠, 주철현, 한영래님 간의 예선전이 예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4.03.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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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관리해역이란 해양환경기준의 유지가 곤란한 해역 또는 해양환경 및 생태계의 보전에 현저한 장애가 있거나 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해역으로서 해양환경의 보전·관리를 위하여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지정·고시된 해역(해양오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육지 포함)을 말한다.▲ 특별관리해역은 부산연안, 울산연안, 광양만, 마산만, 시화호․인천연안 등 5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광양만 특별관리해역 구역의 위치는 광양만과 접하고 있는 광양시 태인동, 금호동, 광영동, 중마동, 성황동, 황금동, 광양읍,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여수시 율촌면, 소라면, 삼일동, 묘도동, 주삼동. 순천시 해룡면. 하동군 금성면(전체), 금남면, 고전면, 하동읍 등이다.면적은 육역(334.56㎢)과 해역(131.37㎢)을 포함해서
외부칼럼
동부매일
2014.02.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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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날에 유출된 기름 여파로 여수의 해산물이 팔리지 않는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습니다. 방송이나 신문을 보신 국민들은 지금 엄청난 기름이 여수 앞바다를 뒤덮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나 봅니다.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사고 당시에 조류의 방향이 전혀 달랐고 여수 앞바다의 청정지역에는 기름으로 인해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초기에 신덕 일대에서 기름의 큰 흐름을 잘 잡았기에 청정 지역으로의 기름 유입은 없었습니다.그래서 여수에서 생산되는 새조개나 굴이나 그 밖의 수산물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그곳에서 나는 해산물에 기름 냄새가 났다면 우리 시민들부터 그 해산물을 먹지 않았을 것입니다.기름 냄새가 났다면, 그 기름이 해산물에 영향을 줬다면, 우리부터 우리 아이들에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4.02.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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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의 한 중소기업 사장님이 신문사로 찾아왔습니다. 2~3년 전만 해도 나름 탄탄한 기업을 일구고 있다는 평을 듣던 분입니다. 그런데 그분은 기업이 어렵다는 얘기로 어제의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하긴, 요즘 중소기업인 치고 어려움을 호소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던가요.이러한 어려움은 몇몇 중소기업인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 많은 분들도 그에 못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그 기업인은 자신이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도 힘든 어려움이지만, 그보다도 이 위기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이 자신을 더 힘들게 한다고 했습니다.멀리라도 어둠의 끝이 보이면 그래도 오늘을 참고 견디겠는데 이 어둠이 언제쯤 끝날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워서 더 힘들다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4.02.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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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가 아픕니다. 바다도 아프고, 사람도 아프고, 도시도 아프고, 기업도 아픕니다. 그리고 그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그 과정에서 서로 상처받고 상처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발생한 일이니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GS칼텍스 측도 자꾸 덮으려고만 하지 말고, 자꾸 줄이려고만 하지 말고,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미안하다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진정성을 가지고 주민들을 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한 가지 바람이 더 있다면 GS칼텍스 사장이 되었든 회장이 되었든, 부회장이 되었든, 직접 작업복을 입고, 주민들과 함께 방제작업에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주민들이 하는 얘기에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만나본 주민들은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4.02.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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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용인을 갔다가 새벽에 왔습니다. 왕복 10시간이 걸리는 꽤 먼 거리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고속도로에만 올라가면 제법 밟는 편입니다. 보통 130~150km/h정도는 밟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100~110km/h의 제 속도로 달렸습니다.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제 제 나이가 천천히 달려야 할 나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차 안에서 아이들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그만 빠져나가야 할 길을 놓쳤습니다.내비게이션은 천안방면을 가라고 했는데 저는 곧장 서울 방향으로 내달렸습니다. 아차, 했을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후진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갓길에서 후진을 할까? 하는 잠시의 유혹도 없지는 않았지만 더 위험한 일이라 곧장 앞으로 달렸습니다.그렇게 길을 놓치고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4.01.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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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오후에는 허영만 화백님을 뵈었습니다. 화백님과 함께 저녁 식사와 곁들여 소주 한 잔을 했습니다. 허영만 화백님은 여수출신입니다. 여수의 자랑인 분이지요. 허영만 화백님뿐만 아니라 여수의 자랑인 분들이 많습니다.세계 사진계의 5대 거장이라 불리는 배병우 사진작가님도 여수 출신이고, 22년 동안 전원일기를 쓴 김정수 작가님도 여수출신입니다. 요즘 재조명 되고 있는 손상기 화백님도 여수 출신입니다.지금까지 여수는 비교적 남성 도시에 가까웠습니다. 수산업이 발달하고 산업단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여수는 오랫동안 부드러운 이미지보다는 거친 이미지를 많이 갖고 있었고, 돈 나올 곳이 많다보니 소비의 도시였고, 그래서 여수에 가면 돈 자랑 하지 말라는
지난 내부칼럼
발행인 박완규
2013.12.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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