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시내버스 연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지난 16일부터 일부 노선의 운행 횟수를 줄인데 대해 시민단체가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이에 대해 여수시는 천연가스 급등으로 인한 운수업체의 운영난 등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시간대 배차 간격 조절 등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여수시민협은 26일 논평을 내고 “여수시는 천연가스 값 급등으로 연료비 부담이 늘었다는 업체의 요구에 시내권 주요노선인 80번, 81번, 777번, 2번의 운행횟수를 30~40%나 감축했다”며 “연료비가 안정화되면 다시 운행 개시할 예정이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들의 4년간 월급인 의정비 책정시한인 이달 31일을 앞두고 13% 인상이 추진되는 가운데 고물가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민생 외면이라는 지적과 함께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현실적인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여수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1, 2차 회의 끝에 13%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공청회 이후 3차 회의에서는 인상폭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방의원 의정비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으로 나뉜다. 이 중 기초의원의 의정활동비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월 110만원으로 고정돼 있다. 반면 월정수당은 의정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안) 가이드라인에 따라 여수와 원주, 구미 등 지역 출장소 폐쇄를 재추진하고 나서면서 지역균형발전 역행, 접근성‧지원 축소, 수출 경쟁력 약화 등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019년에도 여수 등 지역 출장소 폐지를 추진했다가 지역 상공인들의 강한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수출입은행은 지역의 해외 플랜트, 건설업체 등에 이행성 보증 발급 및 원자재 수입에 필요한 무역금융 등 정책성 여신 지원과 해외진출 기업에 운영자금 등 금융지원을 제공해 주는 기재부 산하의 공적수출신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남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과 마을 일대를 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과 관련해 대상 지역의 반대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현재 마을에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은 지난 5~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20일 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개발 반대를 요구하며 사업 철회 요구 집회를 열었다. 24~26일 사흘간 여수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여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19년 5월 30일 ‘여수 만흥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
남면사무소 청사 신축 과정서 철거시, 전문가 자문‧안전진단 D등급 등기록 부재, 보존 가치 없다고 판단전남 여수시가 남면사무소 청사 신축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과거 남면의회 의사당으로 추정되는 건축물을 철거해 논란이 일고 있다.남면사무소 건물과 나란히 붙어 있던 남면의회 의사당 건축물이 함께 철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향토연구가 등은 황당해하면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8억 1500만 원을 들여 연면적 1342㎡에 지상 3층 규모로 현 남면사무소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청사를 신축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 초과 이익금을 주민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남도의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4)은 20일 열린 제36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여수 죽림1지구 도시개발사업 이익을 도민들에게 환원해야 한다”고 밝혔다.여수 죽림1지구는 총사업비 4155억 원으로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면적 30만 평에 1만4000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전남개발공사에서 제출받은 죽림1지구 사업 현황에 따르면 총사업비 4155억
20일 오후 4시 56분께 전남 여수시 만흥동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현재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여수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만흥동의 산에 있는 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장비 5대와 인력 11명을 우선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전남 여수시 화양면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추돌해 승객 7명이 다쳤다.20일 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여수시 화양면 한 도로에서 25인승 마을버스가 도로에 세워진 SUV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마을버스 승객 7명이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버스기사 A씨(60대)가 도로에 정차 중인 SUV 차량을 보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햇빛이 눈에 부셔 차량이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SUV 운전자는 잠시 차를 세워두고 주변에서 휴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를 육지와 연결하는 해상 교량 건설이 추진된다. 고흥과 여수를 잇는 12개의 해상 교량이 모두 개통되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하지만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1000억 원에 가까운 시 예산이 투입되는데 이에 대한 공론화 등 지역사회 합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19일 김영록 전남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여수 갑), 김영규 여수시의장, 도·시의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오도 여남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해상교량 건설 사업에 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폭발, 화재, 가스누출 등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는 전남 여수국가산단을 방문해 공장 외부 배관시설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광양에서 열린 여순사건 제74주기 합동추념식에 참석한 후 오후에 여수산단 내 GS칼텍스 공장을 방문해 산단 현황과 사외배관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석유화학산단 통합안전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시연에 참여했다.이어 한화솔루션을 찾은 이 장관은 지난 8월 발생한 유독가스 누출 사고 후속조치와 재발방지책을
현대사의 비극인 여수·순천 10·19사건(이하 여순사건) 추념식이 74년 만에 정부 주최로 열린 가운데 희생자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광양 시민광장에서 여순사건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여순사건 제74주기 합동추념식’이 개최됐다.이날 합동 추념식에는 정부 대표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소병철·김회재 국회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정인화 광양시장 등 지역 단체장과 정치인들이 참석했다.이규종 여순유족
18일 오전 7시경 여수시 여서동의 공원구역에 있던 수령 345년의 팽나무가 강풍에 쓰러졌다.이 사고로 근처 상가 주택 일부가 파손되고, 전선이 끊겨 복구 작업이 이뤄졌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하지만 이 나무는 하마터면 바로 옆에 위치한 어린이집을 덮칠 뻔 했다. 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날 쓰러진 나무를 폐기했다. 주택 파손 등에 대해서는 여수시가 보호수 관리를 위해 가입해 둔 ‘영조물 배상공제 보험’에 따라 보상받을 것으로 보인다.수령 345년의 이 나무는 수고(樹高) 1.8m, 흉고 둘레 3.3
전남 여수시 도성마을의 예술 공간인 에그갤러리(관장 박성태)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세 번째 기획 전시로 서양화가 이나경(68) 초대전을 갖는다.이달 22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무엇이 나를 기다리는지’라는 주제로 회화, 드로잉, 설치 등 40여 점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이 작가의 13번째 개인전으로 80년대부터 자신의 내면과 사투를 벌이면서 동시대 사람들의 모습에 주목해 작업한 미발표작과 신작 일부를 처음으로 공개한다.이 작가는 “한센인 정착촌 도성마을의 아픔을 알게 되고 이해하면서 90년대 저 자신과 동시대
7개 시‧군 평가 결과 완도군 최종 선정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전에 나섰다가 1차 심사에서 탈락의 수모를 겪은 전남 여수시가 2년 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보고서에는 여수시의 대응과 유치 전략방안이 담겼는데 사실상 무용지물로 캐비닛 용역에 그쳤다는 지적을 비할 수 없게 됐다. 과거 20년 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위해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유치에 나선 경험이 있고 특히 박물관 유치를 위한 용역을 해놓고도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지역 내 비
수도권에 있는 본사를 비수도권으로 옮기거나 제2의 본사를 비수도권에 신설하는 기업에 ‘법인세 100% 감면’ 등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이 추진된다.비수도권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실제로 법이 제정될지 관심이 쏠린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지역본사제 3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지역본사제 3법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
17일 오후 4시 경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 3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5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열교환기 서포트 용접 작업 중 불똥이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용접 작업을 하던 노동자 1명은 약 2m 높이에서 뛰어내려 다쳤으며, 노동자 4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현재 일부 작업자는 귀가했으며 일부는 입원 치료 중이다.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한 공장에서 이 회사 50대 직원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경찰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4분께 A(50·남)씨가 목을 매 숨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A씨는 이 회사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현장 감식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국내 공항 14곳 중 10곳이 최근 5년간 매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에서 받은 ‘최근 5년 간 전국 공항 당기순이익 현황’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무안공항이 5년 동안 838억 6100만 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양양공항 732억8900만 원 ▲여수공항 703억4900만 원 ▲울산공항 641억8000만 원 ▲포항경주공항 621억2800만 원 ▲청주공항 416억6000만 원 ▲사천공항 280억600만 원 ▲광주공항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위한 도내 지자체들의 막바지 경쟁이 완도군의 최종 승리로 끝났다.17일 전남도와 완도군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전남에 건립하는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전에는 여수·완도·신안·강진·보성·고흥·해남 등 7개 시·군이 뛰어들었다.해양수산박물관은 전시관, 체험관, 연구시설, 수장시설 등 해양문화 복합시설로,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1245억 원이 투입되고 자치단체는 부지 4만2500㎡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전남도는 지난 14일 건립 후보지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보성, 완도, 신안, 3개 시·군 지역
해양경찰이 전남 여수 소재 해양경찰교육원 기능을 분리해 제2 교육시설인 인재개발원 건립을 추진하면서 교육 효율성 저해와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해양교육원이 여수에 들어선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상생 의지, 효과가 의문시 되는 상황에서 건립이 현실화될 경우 논란이 가속화할 전망이다.14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2013년 11월 국비 2600여 억 원을 들여 여수시 오천동 일원에 해양경찰교육원을 건립했다.2005년 국가균형발전 공공기관 이전사업으로 확정돼 명실공히 해경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