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도심 곳곳에 아무렇게나 방치된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헬멧 미착용뿐만 아니라 2인 탑승 등 법규위반이나 부주의한 주행으로 안전사고 우려도 잇따르면서 여수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13일 여수시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민간 업체가 여수에서 운영하는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PM)’는 총 1780대로, 전동 킥보드 1280대와 전기 자전거 500대이다.업체별로 보면 전동 킥보드는 스윙 700대, 디어 340대, 다트 240대 등 3개 업체, 전
여수세계박람회장 조성으로 여수신항을 이용하던 관공선과 역무선 등이 인근 국동항 등으로 분산 배치된 이후 어선들이 접안 공간 부족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높지만 개선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13일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라 기존 여수신항을 이용하던 관공선, 역무선 등 164척의 선박이 국동항을 비롯한 인근 11개 장소로 분산 배치됐다.하지만 가뜩이나 항구가 포화상태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어선들 간 싸움이 벌어지는가 하면 1000여척의 어선들이 2중, 3
전남 여수시 사회복지 생활시설과 이용시설에 대한 감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전문감사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여수시에는 2022년 6월 기준 사회복지 생활시설 63개소와 이용시설 76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그런데 사회복지시설 담당부서의 경우 사회복지 관리시설 지침에 의거 매년 1회 이상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나 담당자의 잦은 인사와 관련 규정 미숙지로 지도‧감독이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관련 규정 등의 위반사항이 지속
전남 여수시의회는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총 9일간 각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감사 업무 기간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이다.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환경복지위원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는 총 55개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12일 제225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감사결과 시정요구 34건, 제도개선 56건, 수범 사례 16건 등 총 106건이다.의회운영위는 지방의원 의정활동 정책지원 전문인력 효율적 운영 등 총 2건을 채택했다.기획행정위는 시정 25건, 제도개선 3
전남 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이 올해 마지막 정례회에서 소송 줄패소로 혈세가 투입되고 잇따른 공모사업 실패로 시민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다며 시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김 의장은 전날 제226회 정례회 폐회사를 통해 여수시의 각종 소송 패소와 여러 공모전 실패를 지적하며 대응책 마련과 적극 행정을 촉구했다.김 의장은 여수시가 당사자인 각종 소송 패소에 따른 거액의 소송비용을 지급한 사례를 지적했다.올해 여수시는 웅천지구 정산금 반환 소송 패소로 485억, 돌산마린엑스포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불가 손해배상금 23억을 지급한 바 있다.
전남 여수시 사회복지시설 7곳이 시 감사에서 회계집행‧후원금 사용 부적정 사항 등 24건이 적발됐다.여수시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총 24건의 부적정‧소홀 사항을 적발하고 시정 4건, 주의 20건, 재정상 잘못 집행한 보조금 등 251만8000원은 환수 조치했다.이번 특정감사는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15일까지 사회복지시설 7개소에 대해 보조금 관리 및 집행 적정 여부, 회계처리 집행절차 및 회계 부정행위, 사회복지 위‧수탁관리 및 후원금‧품 관리 적정여부 등에 대해 이뤄졌다.특정감사 결과 주요
전남 여수시 학동 여천오수중계펌프장 인근 시민 휴식 공간에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8일 오후 벤치 옆과 나무 사이에 빈 도시락과 맥주 페트병,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비닐봉지에 싸인 쓰레기 등이 곳곳에 널려 있다.여천오수중계펌프장 내에도 폐난간 등이 널려 있어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여수시청 구 보건소 후문 화단에도 쓰레기가 수개월째 방치돼 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전남 여수시민의 사망 이유가 첫 번째는 ‘암’이었고 두 번째는 ‘심장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혼인건수가 감소하고 출산연령도 계속 늦어지고 있다.9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11년 이후 호남·제주 인구동태 변화상’에 따르면 여수지역 출생아는 2011년 2658명에서 2021년 1356명으로 10년 사이 1302명이나 감소했다.가임여성 1명당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도 2011년 1.47명에서 2021년 1.01명으로 떨어졌다.2021년 부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남자 35.53세(2011년 33.84세), 여자 32.82세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의사가 의기투합해 만든 ‘안이치(眼耳齒)나눔행복사업회’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안이치나눔행복사업회는 지난 6일 여수시가족+센터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는 청소년 3명에게 100만 원씩 전달하고 격려했다.이날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학업에 더욱 정진해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안이치나눔행복사업회는 “세상을 맑은 눈(眼)으로 보고 열린 귀(耳)로 경청하고 건강한 입(齒)으로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
위기의식과 대응 부족으로 인구가 감소해 소멸 대열에 끼어든 지 수년이 지나는 동안 여수시는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한 사실상 무기력한 분위기까지 감지된다. 심각한 것은 향후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하다는 데 있다.현실적으로 인구를 늘릴만한 여건을 갖추기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양질의 일자리부터 정주여건, 보건·복지 서비스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다 효과적인 길을 찾아야 하는데 답을 얻기도 쉽지 않다. 인근 순천, 광양, 고흥 등 지자체와 행정구역을 넘는 협력도 중요해지고 있다. 각 지자체가 눈앞의 이익에 몰두하는 것만으로
전남 여수 에그갤러리(관장 박성태)가 작가들의 사유 과정을 텍스트와 작품으로 보여주는 그룹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작가노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달 9일부터 31일까지 이인혜, 이유미, 한주연, 김기희, 정현영, 박치호, 박동화, 이형우, 홍원표 등 9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25여 점을 전시한다.이번 전시는 독일화가 요제프 보이스가 인간의 창의력이 발휘되는 첫 번째 작품을 사고로 보는 이른바 ‘사고하는 조각’ 개념을 모티브 삼아 마련해 사유 과정을 올바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보여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작가들은 작품이 탄생
여수 인구는 1998년 3여 통합 당시 33만213명에서 2021년 27만6762명으로 5만3000여 명이 줄었다. 지금도 1년에 적게는 500여 명에서 많게는 3000여 명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매년 여수의 출생아 수는 줄고 있고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적은 자연감소는 2017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역전되며 62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여수는 지난해 8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5만 5606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지난 11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만8394명(21.23%)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한국바스프 공장에서 배관에 균열이 생겨 질산이 누출됐다.2일 여수시와 바스프 여수공장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6분쯤 여수시 화치동 바스프 공장에서 배관 균열로 인한 질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휴켐스 공장에서 바스프 공장으로 가는 사외 배관에서 균열로 인한 질산 7ℓ가 누출됐으며, 전량 회수조치 됐다.다행히 질산 누출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다.공장 측은 외부 배관에서 질산이 일부 샌 것을 발견해 긴급 보수작업을 벌였으며 배관 핀홀(작은 구멍)에 대해서 밴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한국바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검은 모래 해변으로 잘 알려진 전남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과 평촌마을 일대를 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과 관련해 마을 주민들이 4년째 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강경 투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토부와 LH가 주민 의견을 묵살하고 사업을 강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2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전남 여수을)은 보도 자료를 통해 “만흥지구 택지개발 조성사업에 대해 국토부와 LH가 주민 동의를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전날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 정
여수국가산단 내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완충저류시설은 화재, 폭발, 누출 등으로 발생하는 화학물질이나 유류 등의 오염물질 유출수가 바다나 강,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막는 일종의 중간 저수지로, 사고 시 오염물질을 완충저류시설로 유입시킨 후 폐수처리장과 연계 처리 후 방류시키는 수질오염 방지시설이다.여수시의회 강재헌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18만 톤 용량을 저장할 수 있도록 월하동과 중흥동, 적량동 등 저류지 3곳을 조성하고 56㎞의 차집관로
30일 오전 11시 20분쯤 전남 여수산단 내 금호석유화학 여수정밀화학공장 고무노화방지제공정 가스 배관이 폭발했다.30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폐가스를 모아서 고온으로 태우는 RTO(소각설비) 배관 라인이 터지면서 3~4차례의 폭발음과 불이 났으며, 가스는 누출되지 않았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업체 측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근로자들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공장 자체 소방차와 여수소방서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소방 당국은 진화를 완료한 뒤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마재일
민선 7기 내내 갈등하며 논란이 됐던 여수시청 본청사 별관 증축 문제가 민선 8기에도 지속될 조짐이다.앞서 지난 15일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 중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8개로 분산된 청사 기능을 통합해 본청사 별관을 증축하고 여서청사를 신속하게 되찾아 지역 간 균형 발전에 노력하겠다며 양 청사 체제 추진 의사를 밝혔다.이에 대해 여수시의회에서 청사 일원화를 위한 통합청사 건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강재헌 여수시의회 의원은 지난 28일 제22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의를 통해
도의회나 시의회 의원 등 지방의회 의원들에게 후원회를 허용하지 않는 정치자금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오면서 지방의원도 국회의원이나 단체장들처럼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헌법재판소는 24일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강용구 전 전북도의원 등이 구 정치자금법 6조와 같은 법 제45조 1항에 대해 낸 위헌확인 소송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했다.정치자금법 6조는 후원회를 지정할 수 있는 사람을 ▲ 중앙당(창당준비위원회 포함) ▲ 국회의원(당선인 포함) ▲ 대통령 선거 후보자·예비후보자
6‧1지방선거 기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송치된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 4명과 당직자 3명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다.25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달 19일 여수경찰서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여수시 마선거구(여서·문수·광림) 시의원 A씨 등 4명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함께 송치된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지역 소속 비서관 등 당직자 B씨 등 3명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같은 선거구에서 경쟁하던 무
3개 상임위 1억 3000만 원 들여 내달 유럽‧베트남‧일본 行박물관‧미술관‧공원 등 방문…내달 초 심의위 열어 심사전남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12월 정례회가 끝나는 대로 1억 3000만 원을 들여 유럽, 일본 등으로 국외 연수 길에 오른다. 그런데 연수를 가기도 전에 벌써부터 여론 도마에 오르고 있다.국외 연수가 가지는 장점도 적지 않은 만큼 무조건적인 불신보다는 중립적 시각에서 신뢰 회복을 위한 시스템 정비와 연수 결과가 의정 성과로 이어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4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