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의 관심사인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기부금 모금 주체를 전국 모든 지자체가 아니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제한하는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 예상된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된 89개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1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고창)이 지난 12일 고향사랑 기부금의 모금 주체를 ‘인구감소지역’으로 한정하고, 모금 대상도 주사무소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두지 않은 법인으로도 확대하는 내용을
학대위기 아동 발굴과 신속한 보호조치를 위한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여수시에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림·여서·문수)은 12일 제224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여수시의 아동학대 대응체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민 의원에 따르면 여수시 아동인구는 지난해 4월 기준 4만 2000여 명이며 학대아동 조사 전담 공무원은 4명이다.광양시의 경우 아동 인구는 2만 6000여 명으로 여수시 아동인구보다 수가 적지만 조사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여수시와 전남대 공동 협력은 물론 지역사회가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남 여수시의회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국동·대교동·월호동)이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여수시와 전남대학교가 의대 및 대학병원 유치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구체적‧실천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의원은 12일 제224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전라남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대유치 방안’ 토론회에서 발표된 이태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의 자료 내용과 국립중앙의료원
제8대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내년부터 받을 의정비(월정수당)을 올해 공무원 보수 인상률 1.4%를 넘어서 13%를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까지 의정비 결정을 마쳤거나 추진 중인 전남 22개 시‧군 중 인상률이 가장 높다.의정비 현실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경제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아 주민 의견수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6일 시청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28일 1차 심의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심의위는 2
민선 8기 여수시장직 인수위원회의 과다한 참석 수당과 부정 수령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을 빚는 가운데 정기명 시장이 법과 조례에 따라 이뤄져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처음으로 이 문제를 제기한 여수시의회 강재헌 의원은 이를 반박하면서 의혹과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이를 명확하게 해소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여수시의회 강재헌 의원은 지난 제222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인수위원회 수당이 과다하게 지급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회의가 열릴 때마다 2시간 이내 회의에는 10만 원, 2시간이 넘으
해양경찰청 일부 직원들이 태풍 ‘힌남노’로 비상 대비 태세에 돌입했던 지난 9월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또 지난달 22일 ‘서해 피살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영결식과 해경 동료의 실종이 알려진 날에도 골프를 친 직원들이 있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12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해양경찰교육원 골프장 이용 현황’을 근거로 한반도가 힌남노의 영향권에 속했던 9월 3∼7일 해경 25명이 골프를 쳤다고 밝혔다.힌남노가 제주와 남부 일대에 영향을 끼쳤던 9월 3일에는 14명, 이튿날인 4일에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남 여수국가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작 사건과 관련해 기업들의 후속 조치가 미흡하다는 질타가 나왔다.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전날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금호석유화학과 GS칼텍스 측에 “기업들의 행태를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진 의원은 “2019년 (조작) 사건이 불거졌는데도 그 이후 이뤄진 합동점검과 굴뚝조사, 특별점검 등에서 산단 업체들이 또다시 법 위반으로 적발됐다”며 “금호석유화학만 해도 4건이 적발돼 과태료 3건이 부과됐고 GS칼텍스도 마찬가
전남 여수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신호등을 들이받아 3명이 다쳤다.12일 여수경찰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쯤 전남 여수시 신기동 웅천생태터널 앞 삼거리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스타렉스 차량이 신호등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차량 탑승자 3명이 경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신호등은 넘어져 파손됐다.음주측정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지난 10
민선 8기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선거 공약 이행계획안을 확정했다.정 시장은 11일 오전 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7개 분야에 78개 공약, 93개 과제로 구성된 공약사업 이행계획을 공개했다. 공약사업은 당초 86개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등의 공약은 철회하거나 유사 공약은 통합하는 등 78개로 조정됐다.이번 민선 8기 시정 방향은 △소통화합 열린시정 △인재육성 산업도시 △문화예술 복지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기후변화 선도도시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시민정주환경 조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1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7개 분야 78개 공약사항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정 시장은 “인구 감소, 경기 침체, 지역 분열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언제나 정답은 시민”이라며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을 강조했다.정 시장은 “국회와 기획재정부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소통과 화합의 책임정치를 위해 당정협의회도 개최했다”며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을 추석 전에 27만여 명에 지급했고 약 98%
전국 7개 지역의 스마트그린산단 중 전남 여수국가산단의 스마트공장 보급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스마트그린산단 스마트공장 보급률 현황’에 따르면 전국 입주업체 3만5291개사 중 스마트공장 도입 업체는 3471개사로 전국 평균 보급률이 9.8%로 나타났다.그러나 여수산단, 반월시화산단, 인천남동산단의 보급률이 전국 평균 보급률을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다.각 산단 별로 보면 여수산단 입주업체 278개 중 스마트공장 도입업체는 12개로 보급률(4.3%
지난해 10월 6일 전남 여수에서 요트업체 현장실습 중 요트 바닥에 있는 따개비 제거 작업을 하다 숨진 고 홍정운군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고 홍정운 현장실습생 1주기 추모위원회(이하 추모위)는 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전남 여수 웅천친수공원 일원에서 유가족과 홍군 친구들, 서금열 여수교육장, 학생, 시민, 시민사회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개최했다.추모식은 유가족 인사, 추모사, 추모영상, 추모시 낭송, 추모위 성명서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홍정운 군 아버지 홍정기 씨는 “우리 정운이가 말도 안 되는
현대사의 비극 중 하나인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과 관련해 45명을 희생자로 인정하는 정부 차원의 첫 결정이 나왔다. 사건 발생 74년 만이다.지난 1월 출범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여순사건 희생자 45명과 유족 214명을 결정했다. 위원회 출범 후 첫 희생자 결정으로 본격적인 진상조사가 시작되는 만큼 피해 현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를 열고 희생자 45명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좌초됐으나 선원‧승객 등 18명은 무사히 구조됐다.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2분께 여수시 삼산면 대삼부도 남방 암초에 9톤급 낚시어선 A호(장흥선적, 선원 2명, 승객 16명)가 암초에 얹혔다고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선원·승객 등 18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선수가 암초에 얹힌 어선은 어창 등 선저 부력재 일부가 파손됐다. 여수해경은 사고 낚시어선은 구난업체 등을 통해 이초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승객들은 다른 선박을 편승해
전남도교육청이 지난해 10월 6일 여수시 웅천 요트 선착장 해상에서 실습 중 따개비를 제거하다 숨진 특성화고 학생 사고 이후 1년 만에 개선안을 내놨다.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직업계고 현장 실습은 폐지까지 검토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학습중심 현장실습’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개선안은 학습중심 현장실습 개선안은 학생들의 안전과 노동인권 보장, 교육과정 정상화가 강화됐다.고교생 현장실습은 한국공인노무사회 주관 사전 현장실사와 ‘직업계고 현장실습 선도 기업 인정위원회’에서 인정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
지난 2015년 12월 개통한 전남 여수시 남면 화태도를 비롯해 최근 다리가 놓여 육지와 연결된 화정면 낭도, 둔병도, 조발도, 적금도 등 연륙 섬 지역 주민들의 택배 추가배송비 불만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연륙이 안 된 섬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추가 배송비를 부담해야 할 상황이어서 해상운송비 지원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6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에 따르면 연륙된 섬 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폐지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등 3사에 요구해 최근 ‘추가배송비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여수국가산단 내에서 염산을 싣고 가던 탱크로리에서 염산 유출 사고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 등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여수소방서와 여수시산단환경관리사업소에 따르면 6일 오전 5시 55분경 전남 여수시 화치동 여수산단 내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새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공장에서 염산을 싣고 출차 하던 중 탱크로리가 펑크가 나면서 저장공간(탱크)에 균열이 발생, 염산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량은 배수로 등에 20~30L(리터)로 추정된다.염산 유출을 발견한 탱크로리 운전기사가 균열 부분에 자석을 붙여 응급조치 해
“늙어서 서럽고, 가진 게 없어서 서럽고, 못 배워서 서럽고, 무시당해 서럽다. LH에 물 한잔, 밥 한술 달라고 한 적 없는데 평생을 살아온 목숨 같은 집을 묻지도 않고 빼앗으려 한다.”검은 모래로 유명한 전남 여수시 만성리 해수욕장과 마을 일대를 개발해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과 관련, 대상 지역 주민들이 동의 없는 개발을 반대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다.만흥지구 개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철수) 등 주민 120여 명은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 앞에서 “LH가 평생을 살
전남 여수시 거북선대교와 장군도 인근을 오염시킨 해상 기름 유출 선박이 해경에 붙잡혔다.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여수 앞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9000t급 컨테이너선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해경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 59분쯤 여수시 장군도와 여수해양조선소 앞 해상에서 검은 무지갯빛 기름띠가 보인다는 해상 케이블카 탑승객의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경비함정 15척, 항공기 1대, 유관기관 6척, 민간방제선 10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 8시간여 만에 해양오염 방제를 마무리했다. 해경은 사고 초기 해
전남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도성마을 에그갤러리(관장 박성태)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이인혜 작가 ‘빗간이 사람들’에 이어 윤진섭(67), 이경호(55), 박치호(55) 작가 등 3인 드로잉전을 개최한다.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 간 펼쳐지는 3인 드로잉전은 인간의 신체와 지구의 모습 등을 통해 인간의 고뇌와 인간성 회복 그리고 지구의 변화 등의 묵직한 주제를 자유롭게 다룬 50여 점이 선보인다.특히 윤 작가는 10일 오후 4시 오프닝 행사에서 행위 예술의 한 장르인 ‘be happy! 행복하소서’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